목불 장운상(木佛 張雲祥 1926-1982) <미인도> 종이에 수묵채색 51.8x40cm
마이아트옥션 2022년 8월 25일 경매, 낙찰가 100만 원
여인 그림이 그려진 것은 한나라 때부터. 당나라에는 개방적 분위기 속에 미인도가 크게 성행했다고. 사상적으로 엄격했던 조선 시대는 별세계. 미인도는 손꼽을 정도밖에 없다. 해방 후 미인도를 새로운 장르로까지 끌어올린 사람이 목불이다. 고궁이나 성곽 배경은 트레이드 마크. 연두와 노랑 저고리의 두 여인의 모습이 더없이 청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