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주 <도시-사라지는 풍경 618> 캔버스에 종이 콜라주, 아크릴릭 65.1x90.9cm, 2018년
K옥션 2022년 8월24일 근현대와 한국미술품 경매
낙찰가 5,600만 원
가슴 속에 떠오르는 근대의 고향 모습은 청전 이상범 덕분이 팔할 쯤은 될 것. 정영주 그림은 계보로 보면 단연 그에 속한다 할 수 있다. 다만 대상은 근대가 아니라 가까운 현대에 흔했던 도시 변두리 풍경. 그래도 기대고 싶은 푸근한 무엇이 담겨 있다는 공통점이 나란히 있다. 그래서 인가. 실제 이런 모습은 보지도 못했을 것 같은 이십대 인기 연예인도 최애의 그림 중 하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