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열렸던 제 44회 마이아트 옥션 경매에는 116점의 한국미술이 출품되어 그중 76점이 낙찰됐다. 대형 작품으로 요지연도 병풍은 7억 2천만원, 연담 김명국의 달마도는 1억 7천만원, 겸재 정선의 계산서옥도는 1억 3천만원으로 가격을 끌어올렸다. 전기의 산수도, 표피도, 변상벽의 토끼 등도 새 주인을 찾아갔다. 도자에서는 백자청화투각사슬문필통, 보상당초문병 등 많은 작품들이 주목받았다.
Lot. 042 요지연도 병풍, 158.4×427.8㎝
낙찰가 7억 2천만 원
Lot. 035 고람 전기(1825-1854) <산수도> 비단에 먹, 66×31㎝
낙찰가 2,500만 원
Lot. 040 겸재 정선(1676-1759) <계산서옥도> 비단에 수묵담채, 59.5×37cm
낙찰가 1억 3천만 원
Lot. 086 백자청화투각사슬문필통, 19세기, 높이 11.7cm
낙찰가 2억 7천만 원
Lot. 090 백자청화 '계미'명 보상당초문병, 높이 35cm
낙찰가 1억 5천만 원
바닥 쪽에 계미년 일궁에서 사용했다고 새겨져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낙찰되거나 유찰되어 저평가된 듯 모이는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의 전통 회화들이 아직 꽤 많이 보인다.
Lot. 007 일주 김진우(1883-1950) <묵죽도> 1926년, 종이에 먹, 26.5×41.5㎝
낙찰가 100만 원
Lot. 018 구룡산인 김용진(1878-1968) <매난국죽> 종이에 먹, 각 87×30.5㎝
유찰(추정가 200~500만원)
Lot. 021 해강 김규진(1864-1933) <석란도> 1914, 종이에 먹, 133.5×29㎝
낙찰가 130만 원
Lot. 027 작자미상 <송하위기도> 종이에 담채, 28×78㎝
낙찰가 26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