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에 있었던 제 162회 서울옥션 미술품경매에서 이우환(b.1936)의 <동풍East winds>(1984)이 은 31억원에 낙찰되면서 작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이전 최고가 작품의 경매가는 두 달 전의 22억원이었다.
Lot. 66 이우환, East Winds, 1984, oil and mineral pigment on canvas, 224.0☓181.0cm (150호)
고미술에서는 청전 이상범의 우세정도(又洗亭圖)(낙찰가 2천 7백만 원), 남정 박노수의 여인들(낙찰가 4천 9백만 원), 남계우의 호접도(낙찰가 2천 6백만 원) 등이 주목받았고, 추사 김정희의 간찰을 모은 <완당간서첩>이 2억원에 낙찰되면서 고미술에서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Lot.220 일호 남계우 <호접도> 종이에 수묵채색, 28.1x123.7cm
추정가 1,500만~2,500만 원
낙찰가 2,600만 원
서울옥션은 제162회 경매의 낙찰총액이 203억원, 낙찰률은 86.3%라고 밝혀 6월에 이어 연속으로 총액이 200억 원을 넘어서 미술품 시장의 호황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