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말에 열린 서울옥션의 161회 메이저 경매는 13년만에 낙찰총액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여전한 경매 열기를 드러냈다. 이중섭의 <가족>이 15억 5천만 원에 낙찰됐고, 김창열, 김환기, 윤형근, 박서보, 하종현 등 한국 근현대미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여전한 가운데, 유영국, 서세옥, 이강소, 이건용, 김구림, 최영욱, 정영주 또한 경합 끝에 높은 가격으로 새 주인을 찾았다.
Lot. 45 이중섭(1916~1956) <가족> 1954년, 종이에 유화, 28.8☓41.2cm (6호)
추정가 비공개
낙찰가 15억 5천만 원
Lot. 56 정영주(b.1970) <산동네 815> 2018년, 캔버스, 한지에 아크릴, 116.5☓80.0cm (50호)
추정가 2천만 ~ 3천만 원
낙찰가 6천 7백만 원
고미술 파트 또한 적은 유찰율과 몇몇 작품의 높은 관심으로 성과를 올렸다.
해강 김규진의 해금강총석도가 5억원에 낙찰되고, 정선의 동작진도는 겸재정선박물관을 가지고 있는 강서구가 무려 4억 4천의 금액으로 낙찰받아 갔다.
Lot. 236 심산 노수현(1899~1978) <산수도> 견에 수묵채색, 200.5☓92.7cm
추정가 3,000만 ~ 6,000만 원
낙찰가 8,800만 원
Lot. 237 해강 김규진(1868~1933) <해금강총석도> 1920년, 종이에 수묵채색, 37.0☓335.3cm
추정가 3억2,000만 원 ~ 5억 원
낙찰가 5억 원
Lot. 243 겸재 정선(1676~1759) <동작진> 견에 수묵담채, 21.8☓32.3cm
추정가 1억 5천만 ~ 3억 원
낙찰가 4억 4천만 원
Lot. 272 나전국모란당초문사각함 34.0☓25.0☓8.3(h)cm
추정가 1억 5천만 ~ 3억 원
낙찰가 2억 2천만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