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열린 서울옥션 부산 경매는 해운대구 중동 그랜드 조선 부산 4층에 재개관한 전용 전시장에서 열렸다. 그동안 호텔 리노베이션으로 수영구 망미동에서 임시 전시장을 운영하다가 이달 초 원래 위치로 복귀한 것이다.
총 108점의 출품작은 한국 근현대 거장과 해외 유명 작가, 디자인 가구·소품까지 84억 원 규모의 작품이 출품됐다.
김환기(1913~1974)가 1950년대 신사실파 활동 직후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 Yellow Fruit는 유찰되었으나 70년작 추상 점화 한 점은 1억 4천만원에 낙찰됐다. 김창열의 출품작 석 점은 고른 인기를 끌며 모두 낙찰되었다. (1998년작 <회귀> 53.0☓26.7cm 2,600만 원, 2017년작 <물방울> 100호, 9,200만 원, 2008년작 <회귀> 100호, 7,000만 원).
Lot. 43 김환기, 무제, 1970.1., oil on Korean paper, 57.0☓30.5cm
추정가 1억4천만~ 2억 4천만 원
낙찰가 1억4천만 원
Lot. 39 김창열 <물방울> 2017년, oil on hemp cloth, 162.3☓130.5cm (100)
추정가 8,000만 원~1억 5,000만 원
낙찰가 9,200만 원
이우환의 유화 작품 중에는 Lot. 46의 <조응>만이 1억 9천만원에 낙찰되며 새 주인을 찾았다.
Lot. 46 이우환, 〈조응Correspondance〉, 1998,
oil and mineral pigment on canvas, 89.0☓116.5cm (50)
추정가 1억 8천만 ~ 3억 원
낙찰가 1억 9천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