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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옥션] 이른 시기의 감로탱화 12억 5천만원에 낙찰
  • 1887      
지난 6월26일 서울옥션 152회 경매에서 12억 5천만원에 낙찰된 감로탱화는 보물 1239호로 지정된 17세기의 감로도이다.


제 152회 서울옥션 미술품 경매 Lot.153
감로탱화, 견에 채색, 197x221cm, 1681, 보물 제 1239호
낙찰가 12억 5천만원


감로도는 16세기에 형성되기 시작, 18세기와 19세기에 다수 제작되었으니 숙종 7년(1681)에 조성된 것으로 표기된 출품작은 이른 시기에 속하는 것이다.
감로도는 천도재 의식을 도해한 내용이면서 의식에 사용되었던 불화이다. 다른 불화가 숭배의 대상이었던 것과는 다르게 감로도는 친근하고 흥미로운 요소가 많은 독특한 불화이다.
아귀에게 감로를 베푼다는 뜻에서 '감로도' 혹은 '감로왕도'라고 부르며, 우란분경을 근본 경전으로 삼기 때문에 '우란분탱화' 또는 '우란분경변상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조선 중기는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 잦은 전쟁과 전염병, 흉년 등으로 인해 죽은 사람이 많아 구천을 떠도는 억울한 망자들이 많다고 생각하여 그 넋을 기리기 위한 천도재가 성행했고, 그에 따라 감로도 제작도 증가했다.
이 작품의 화기에는 상궁이었던 송절이, 박노정 등이 시주했다는 기록이 있다. 왕실에서 상궁의 이름으로 대신 발원한 불화로 여겨진다.



SmartK 관리자
업데이트 2024.11.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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