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즈 뉴욕 Japanese and Korean Art (2019. 3. 19)
Lot.235
가츠시카 호쿠사이(1760-1849)
凱風快晴Gaifu kaisei (쾌청한 날의 시원한 바람) 또는 붉은 후지산
후가쿠 36경 富獄三十六景 1831
목판화. 37.8x25.4cm
청명한 아침의 시원한 바람, 또는 쾌청한 하늘의 남쪽 바람, 또는 붉은 후지산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후가쿠 36경 연작 중 하나로 1830년에서 1832년 사이에 제작되었다.
1825년 경부터 1831년 사이에 호쿠사이는 최고의 후지산 연작을 찍어냈다. 제목에는 후가쿠 36경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인기가 좋아 나중에 추가 10편 제작으로 46편이 되었다.
1825년 경부터 1831년 사이에 호쿠사이는 최고의 후지산 연작을 찍어냈다. 제목에는 후가쿠 36경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인기가 좋아 나중에 추가 10편 제작으로 46편이 되었다.
가츠시카 호쿠사이 나이 67세부터 그리기 시작한 이 후가쿠 36경 연작들은 전성기 대표작이며 그의 명성을 확고히 해 주는 역할을 했다.
그중 붉은 후지산은 일본 우끼요에 목판 예술 전체를 통털어 가장 뛰어난 단순미로 최고의 작품이라 평가받는다.
같은 경매에 큰 파도도 출품(Lot 242, 246)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대부분의 감상자들은 이 작품을 호쿠사이의 대표작으로 꼽았다.
늦여름 또는 초가을의 화산 서쪽 편. 여명이 태평양 위로 물들 때 후지산의 경사면을 비추는 장면이다.
벽돌색으로 물든 산은 위쪽으로 갈수록 갈색이 짙어진다.
제목에서의 청명한 바람은 남쪽으로부터 불어오는 것으로 뭉게구름을 관통해 잘게 나눠놓았다.
제목에서의 청명한 바람은 남쪽으로부터 불어오는 것으로 뭉게구름을 관통해 잘게 나눠놓았다.
9만~12만 달러의 추정가를 훌쩍 뛰어넘는 50만7천 달러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