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열렸던 제8회 칸옥션 미술품경매에서 깔끔하고도 화려한 경물 그림 두 폭이 300만원에 낙찰됐다.
Lot. 66 작가미상 책가 2폭. 종이에 수묵담채, 각 54.2x40cm
한 폭은 학 거북, 영지 등 영험한 동식물과 서화, 도자, 붓 등 귀한 물건들이 쌓인 상을 정면으로 본 그림이고, 다른 한 폭에는 비스듬히 그려진 화려한 상 위에 그릇에 담긴 과일, 도자, 서화, 화훼가 그려진 화병에 매화가 꽃혀 있고, 석류가 담긴 그릇이 쌓여있는 책 위에 올려져 있는 화려한 구성이다. 가배접되어 있는 상태로 추정가의 최저가에 낙찰됐다.
이밖에 이날 경매 출품작 중 하이라이트였던 삼국사기현종실록자본' 완질본은 유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