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진, 한묵, 권옥연, 이응노, 남관, 이성자, 김창열 등 오늘날 한국 현대 미술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프랑스에서 활동하던 작가 특집이다.
1차 세계대전 이후 몽파르나스를 중심으로 모였던 외국인 화가들을 일컬어 '에콜 드 파리' 즉 '파리파'라고 일컬었다. 우리나라에서 1950년대에 도불한 화가는 약 15인 정도로 일본에서 유학한 3,40대의 젊은 작가들이 중심이 되었다.
당시 파리에 체류했던 대부분의 한국 작가들은 사설 교육기관인 '아카데미 드 라 그랑드 쇼미에르'서 수업을 받았는데, 프랑스 입체주의 작가들이 강사진으로 있어, 비구상 미술 경향의 화풍이 우리나라 작가들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Lot. 21. 손동진, 무제, 1962년, 182x182cm, 추정가 800만원~4,000만원
Lot. 23. 권옥연 <풍경>, 1980년, 65.1x100cm(40), 추정가 4,000만원~6,000만원
Lot. 25. 남관 <흑인박물관인상>, 1973년, 91x116.8cm(50), 추정가 3,000만원~7,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