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열린 서울 신사동 케이옥션전시장에서 케이옥션의 7월 경매에서 김환기가 1956년에 그린 <새와 달>이 15억8000만원(이하 모두 수수료 제외)에 낙찰됐다.
김환기 <새와 달> 1956년 캔버스에 오일 53x80.3cm
이날 경매는 낙찰률 74%에 낙찰총액 72억3860만원을 기록했다. 최고가를 기록한 김환기 그림 외에 보물로 출품돼 주목을 끌었던 <월인석보 권20>과 <목우자수심결(언해)>는 각각 3억5000만원과 2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월인석보 권20> 보물 제745-11호 각항 33x22.7cm
근현대 부문에서 기획으로 마련했던 <미사여구(美史餘具) - 한국 미술사에 남겨진 아름다운 구상 작품들>과 <休: 일상의 쉼>의 작품들은 100% 낙찰되며 관심을 끌었다.
채용신 <오계엽 초상> 1928년 비단에 채색 105x55cm
박영선이 1963년에 그려 문화상을 수상했던 수상작 <하일(夏日)>이 1200만원에 경매에 올라 3000만원에 낙찰됐다. 또 오승윤의 <소>는 12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경합 끝에 2300만원에 낙찰됐으며 김원의 <북악산 전망>도 15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3800만원에 팔렸다.
또 고미술 부문의 채용신(1850-1941)이 그린 <오계엽 초상>은 5000만원에서 시작돼 1억4,500만원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