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추상을 대표하는 장르로 주목을 받는 모노크롬 회화의 리더격인 박서보의 대작 <묘법 No.1-79-81>이 23일 열린 케이옥션의 근현대미술품경매에서 8억2천만원에 낙찰됐다.
박서보 <묘법 No.1-79-81> 마포에 오일, 연필 130.3x193.9cm 1979-1981년
가로 130.3cm에 세로 193.9cm의 120호 크기의 이 작품은 손질하지 않은 마포 위에 한지의 느낌이 나는 베이지색 물감을 바른 뒤 연필로 연속적인 선 긋기를 시도한 작업이다. 이 그림의 추정가는 8억원에서 12억원이었다.
5월23일 열린 케이옥션의 근현대 미술품 경매는 79%의 낙찰률과 129억원의 낙찰총액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