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이후 활발히 활동했던 서양화가 박영선((1910-1994)이 그린 <실내>가 23일 서울 신사동에서 열린 케이옥션의 근현대미술품경매에서 6천만원에 낙찰됐다.(수수료 제외)
박영선 <실내> 캔버스에 오일 112.1x145.5 1948년
<실내>는 서양식 거실에서 한때를 보내고 있는 화가 가족의 단란한 모습을 그린 것으로 해방 직후인 1948년에 그린 대작이다.
일본 가와바타 미술학교를 졸업한 박영선은 해방이후 이화여대, 홍익대, 중앙대 등에서 후학들을 지도했다. 1955년 프랑스 유학이후 여인 누드를 많이 그려 경매시장에 소개되는 그림은 누드화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