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터로 유명한 뮤지션 엘튼 존 경이 20년 넘게 소장했던 호주 원주민 대표화가 에밀리 응와레이( Emily Kngwarreye 1910-1996)의 그림이 6일 시드니에서 열린 본햄스 경매에 나온다.
본햄스의 중요 호주 미술과 앱오리진 미술 세일에 나오는 존 경 컬렉션의 그림은 응와레이의 <마이 컨트리>.
길이 4미터에 이르는 이 대작은 응와레이가 1993년 자신의 고향인 알할커에서 여름 꽃밭을 모티프로 그린 것이다.
오스트레일리아 북부 원주민 출신인 응와레이는 정식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위에 70세가 넘어 그림을 그렸으나 자유분방한 표현으로 호주 원주민 화가의 대표로 손꼽히며 주목을 받았다.
추정가는 15만에서 25만 호주달러(11만에서 19만 달러, 약 1억2천만원에서 2억1천만원)이 메겨져 있다.(1달러=1,120원)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