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건륭제가 퇴위한 뒤에 옥으로 만든 어보(御璽)가 10월5일 열리는 홍콩 소더비의 중국미술품 경매에 나온다.
호탄 옥으로 만든 가로 세로 각12.8cm에 높이 11cm의 <건륭제어보청옥문용유방새(乾隆帝 御寶 靑玉文龍紐 方璽)>의 예상가는 8천만에서 1억2천만 홍콩달러(약1천만~1천5백만 달러, 약109억~164억원)이다. 인문은 ‘태상황제지보(太上皇帝之寶)’
건륭제는 1795년9월 재위 60년을 맞아 황자, 황손, 신하들을 불러 모은 뒤 퇴위를 천명했는데 이 ‘태상황제지보’를 다수 새겼다.
베이징 고궁박물원에는 경매출품된 것 보다 사이즈가 큰 사방 22.5cm 크기의 ‘태상황제지보’가 있다.(1달러=1,094원)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