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제가 강남 지방을 순행한 역사를 그림으로 그린 <강희 남순도(康熙南巡圖)> 제 6권이 오는 9월16일 뉴욕 소더비경매에 오른다.
로이 팹 부부 컬렉션으로 소개되는 이 남순도 두루마리의 추정가는 4백만~6백만 달러. 소더비 측은 1천만달러 이상 가격에 낙찰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
<강희남순도>는 강희제가 6번 순행한 가운데 제2차 남순 이후인 1689년 궁중화가 왕휘(王翬) 등을 시켜 제작한 것으로 전부 12권이 제작됐다.
현재 남아있는 것은 9권으로 제1, 제9, 제10, 제11, 제12가 베이징 고궁박물원에 그리고 제2, 제4권이 파리 기메박물관 그리고 제3, 제7권에 뉴욕 메트로폴리탄에 소장돼 있다.
현재 남아있는 것은 9권으로 제1, 제9, 제10, 제11, 제12가 베이징 고궁박물원에 그리고 제2, 제4권이 파리 기메박물관 그리고 제3, 제7권에 뉴욕 메트로폴리탄에 소장돼 있다.
은행가로 투자회사를 운영했던 로이 팹(1927-2011)은 70년대 후반 마닐라의 아시아개발은행 국장시절 아시아미술에 관심을 보이며 수집을 시작한 것으로 전한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