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숙(아트마켓 애널리스트)
2016년 홍콩 아트 바젤 페어는 22일 VIP오프닝을 시작으로 23일 Vernissage, 24일-26일 Public 오픈으로 이어진다.
22일 오후 3시로 예정된 VIP 오픈에 맞춰 VIP CARD 추가발급을 위해 각 나라에서 모인 컬렉터들이 데스크에 길게 줄을 서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는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22일 오후 3시로 예정된 VIP 오픈에 맞춰 VIP CARD 추가발급을 위해 각 나라에서 모인 컬렉터들이 데스크에 길게 줄을 서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는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참가한 각 갤러리들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2015년 대비 서구 작가Western Artist 부문을 더욱 강화한 것처럼 보인다.
2015년까지만 하더라도 중국, 대만, 싱가폴 등의 구매 수요와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중국 작가의 작품들을 대거 선보였던 반면, 올해는 마치 스위스 아트 바젤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옮겨온 느낌이 들 만큼 각 갤러리들의 주요 작가들이 전진 배치되었다.
한결 화려하고 규모가 커진 듯한 분위기는 보다 많은 작가들의 본격적인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었기 때문.
2015년까지만 하더라도 중국, 대만, 싱가폴 등의 구매 수요와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중국 작가의 작품들을 대거 선보였던 반면, 올해는 마치 스위스 아트 바젤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옮겨온 느낌이 들 만큼 각 갤러리들의 주요 작가들이 전진 배치되었다.
한결 화려하고 규모가 커진 듯한 분위기는 보다 많은 작가들의 본격적인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었기 때문.
참가한 한국 갤러리 중 국제갤러리, pkm 갤러리는 박서보, 정상화, 정창섭, 권영우, 윤형근 등 단색화 대작들을 선보임과 동시에 이승조, 권진규 등 새로운 한국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하였으며, 학고재는 서용선의 대작 및 백남준의 비디오 작품(이태백) 등을 선보이면서 한층 다채로운 한국 미술을 제안하면서 시장에서의 반응을 실험해보고 있다.
언뜻언뜻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들 중에는 눈에 익은 한국 배우나 홍콩 배우들도 있었는데, 서로 눈이 마주치면 자연스럽게 눈인사를 하고 지나가는 분위기였다. 이런 분위기는 세계적인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등장으로 정점을 찍어 그가 사라지고 난 후에도 만나는 사람마다 그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