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기록적인 가격으로 팔린 미국 여류작가 조지아 오키프(1887-1986)의 작품이 이번 봄 뉴욕 경매에 또다시 오른다.
5월20일 미국미술경매에 나오는 오키프 작품은 그녀가 마지막까지 소장했던 <흰 칼라 릴리(White Calla Lily)로 예상가는 8백만에서 1천2백만달러이다.
오키프 그림 중 <흰독말풀/흰꽃Jimson Weed/White Flower>은 지난해 11월 소더비 경매에서 4,440만달러(당시 약495억원)에 낙찰되며 여성화가 그림으로는 세계최고가를 기록했다.
꽃을 그리는 것이 아마추어 화가의 일이라고 손가락질 받던 시절 그녀는 대담한 클로즈업과 색채로 꽃을 그리며 화단에 데뷔해 화제를 일으켰고 1918년에서 1932년 동안 200여점의 꽃그림을 그렸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