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0일 서울 K옥션에서 열린 2015년 3월 봄경매가 낙찰률 84%, 낙찰총액 64억원(수수료 포함)을 기록했다. 이날 최고가 낙찰작품은 김환기의 <이른 봄의 소리>로 7억 9,240만원에 팔렸다.(수수료 포함)
이번 경매의 낙찰률 84%는 근래 가장 높은 수치로 단색화에 집중되었던 관심이 근현대 미술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낙찰률이 높아졌다.
특히 근현대 미술부문의 낙찰률은 86% 기록하며 김환기, 천경자, 이중섭, 장욱진, 이대원, 유영국, 도상봉 등의 작품이 대거 낙찰됐다.
최고가를 기록한 김환기 작품 외에 천경자의 1973년작 <꽃과 여인>이 3억564만원(2억7,000만원 낙찰)이 팰렸으며 고미술 부문의 <김기종 진무공신교서> <정조대왕 어찰첩> <추사 김정희 일가 간철첩> 등도 모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