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옥션은 3월15일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첫 단독 홍콩경매를 개최한다. 이번 경매에는 출품작은 57점 출품되며 추정가총액은 약 60억 원이다. 서울전시는 봄경매 전시기간 중 동시에 진행되며, 홍콩전시는 3월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홍콩살롱(메자닌 레벨)에서 열린다.
이우환
지난해까지 5월에 열리던 아트바젤 홍콩이 올해부터 3월로 옮김에 따라 크리스티 경매(3/15), 소더비 홍콩의 전시(3/13-27), 아트 센트럴(3/13-16) 등 미술계의 주요행사가 아트바젤 홍콩 기간에 맞춰 열릴 예정이다.
2008년부터 아시아 주요 경매회사들과 함께 홍콩에서 연합경매를 해온 K옥션은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토대로 새로운 아시아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 첫 단독경매를 치르게 된 것이다.
게르하르트 리히터
이번 경매에는 전세계 미술계가 주목하고 있는 단색화 작가(정상화, 박서보, 하종현, 윤형근, 김기린)의 작품을 시작으로 한국 근현대 대표작가 김환기, 이우환, 김창열, 남관, 전광영 그리고 백남준의 작품, 세계 최정상의 피카소, 베르나르 뷔페, 앤디 워홀, 게르하르트 리히터, 데미안 허스트,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강익중, 정연두, 이동기, 김성윤, 이경미 등과 같은 한국의 현대미술을 이끄는 차세대 작가들의 작품도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