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은 3월3일 개최하는 금년 첫 번째 메이저경매에 김홍도의 <노매함춘>과 백자청화산수문 육각주전자 등을 고미술, 근현대미술품 등 168점을 경매에 올린다.
이번 경매에는 최근 관심이 늘고 있는 고미술 분야에 염두에 두고 새로 ‘조선후기 회화대전’ 섹션을 마련해 조선후기에서 말기까지 16명 화가의 그림 22점을 소개한다.
백자청화산수문 육각주전자 높이 16cm 별도문의
소개 작가는 겸재 정선, 현재 심사정, 단원 김홍도, 오원 장승업 등 각각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들로 단원 김홍도의 <노매함춘>에는 원숙한 필치가 돋보이는 수작으로 만년의 걸작으로 일컬어져온 <노매도>(1804)에 보이는 낙관과 동일한 낙관이 찍혀있다.
홍도 <노매탐춘> 지본담채 36.5x29.5cm 추정가 4,500만-1억원
심사정의 작품은 <촉잔도>로서 간송미술관에 소장돼 있는 대작 <촉잔도>를 바탕으로소풍으로 제작한 것으로 여겨지는 그림이다.
그 외 소당 이재관의 <월계탁금>(추정가 2억-3억원)과 정선의 <중대폭(中臺瀑)>(추정가 5천만-1억5천만원)도 출품된다. 근현대미술 작품으로는 이우환의 1979년작 <선으로부터>(추정가 9억-13억운)과 김환기의 1960년대작 <산월>(추정가 2억5천만-4억원) 등이 출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