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찰률 87%, 총액 약 13억 500만원,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낙찰률 높아
- 오지호 출품작 11점 모두 낙찰, 최고가 역시 오지호의 풍경화 ‘무제’ 8300만원 - 오수환, 임직순, 하인두 출품작 모두 낙찰되며 미술시장 분위기 호조세
- 이대원 판화 29점, 원화 3점 모두 낙찰, 조각 작품 7점 가운데 6점 낙찰
7월 24일(목) 개최한 서울옥션 <C-CORPORATE ART COLECTION> 경매가 낙찰률 87%(98/13), 낙찰총액 약 13억 500만원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기업의 위탁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경매는 미술관, 문화재단 등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참여도가 높아 낙찰률 87% 라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특별 경매>를 제외하면 최근 3년 동안 개최한 경매 가운데 최고 높은 수치이다.
이번 경매에서는 오지호 작가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며 출품작 11점 모두가 높은 경합 끝에 판매되었다. 1점의 낙찰총액은 5억 40만원에 달했다. 한국의 자연을 비추는 빛과 색에 대한 탐구로 한국 미술사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오지호 화백의 작품 중에서도 대표적인 소재를 담고 있는 Lot. 39 ‘항구’는 180만원에 시작해 480만원까지 경합 끝에 낙찰되었다. 햇빛에 반사된 들판의 푸르른 녹음을 그려낸 Lot. 42 ‘풍경’은 낮은 추정가 300만원에 출품되어 620만원에 낙찰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오지호 작가의 작품은 근래에 들어 경매에 드물게 출품되었는데, 이번에 경합 끝에 낙찰된 작품들을 통해 작가에 대한 시장의 분위기가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대원의 작품은 출품된 판화 29점과 유화 3점이 모두 낙찰되며 미술시장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 가운데 최고가는 800만원에 낙찰된 Lot. 37 ‘농원’. 판화는 대부분 낮은 추정가의 두배가 넘는 가격에 낙찰되었는데, Lot.1 ‘농원’이 80만원, Lot. 2 ‘농원, 산, 연못’이 460만원에 낙찰되었다.
하인두 작가의 작품은 6점이 출품되어 모두 낙찰되며 1억 180만원의 총액을 기록했다. 우리 전통의 것에서 색과 미감을 찾아 자신만의 화풍으로 소화해 낸 하인두는 한국적 추상화의 기반을 닦은 작가이기도 하다. 1970-80년대에 걸쳐 제작된 6점의 작품 중, 대표작 시리즈인 Lot. 5 ‘혼(魂)불-빛의 회오리’는 낮은 추정가 200만원에 출품되어 500만원에 낙찰되며 작가 하인두에 대한 컬렉터들의 관심을 보여주었다. 경합이 많았던 작품으로는 오승윤의 Lot.15 ‘월출산’으로 260만원부터 시작해 4배 이상이 넘는 150만원에 낙찰되었다. 최근 미술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모노크롬 작가 곽인식
이대원의 작품은 출품된 판화 29점과 유화 3점이 모두 낙찰되며 미술시장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 가운데 최고가는 800만원에 낙찰된 Lot. 37 ‘농원’. 판화는 대부분 낮은 추정가의 두배가 넘는 가격에 낙찰되었는데, Lot.1 ‘농원’이 80만원, Lot. 2 ‘농원, 산, 연못’이 460만원에 낙찰되었다.
하인두 작가의 작품은 6점이 출품되어 모두 낙찰되며 1억 180만원의 총액을 기록했다. 우리 전통의 것에서 색과 미감을 찾아 자신만의 화풍으로 소화해 낸 하인두는 한국적 추상화의 기반을 닦은 작가이기도 하다. 1970-80년대에 걸쳐 제작된 6점의 작품 중, 대표작 시리즈인 Lot. 5 ‘혼(魂)불-빛의 회오리’는 낮은 추정가 200만원에 출품되어 500만원에 낙찰되며 작가 하인두에 대한 컬렉터들의 관심을 보여주었다. 경합이 많았던 작품으로는 오승윤의 Lot.15 ‘월출산’으로 260만원부터 시작해 4배 이상이 넘는 150만원에 낙찰되었다. 최근 미술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모노크롬 작가 곽인식
의 작품 Lot.29 ‘무제’는 낮은 추정가 120만원에 출품되어 260만원에 낙찰되었고, 김종학의 Lot. 38 ‘설악산 풍경’은 750만원에 낙찰되었다.
이 외에도 오수환, 임직순의 작품 역시 출품작 모두 낙찰되며 좋은 결과를 보였으며, 조각 작품 역시 출품된 7점 가운데 6점이 낙찰되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심정수의 Lot.70 ‘북두칠성을 향한 칠성탑’이 낮은 추정가 20만원에 출품되어 850만원에 낙찰되었다.
오늘 경매는 좋은 미술품과 미술시장에 대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경매였다. 이대원의 판화를 비롯해서 좋은 결과를 보여준 근현대 작품들은 서울옥션의 <8월 온라인 경매>를 통해 다시 한번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경매의 좋은 결과와 최근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미술시장의 분위기가 2014년 하반기 한국 미술시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외에도 오수환, 임직순의 작품 역시 출품작 모두 낙찰되며 좋은 결과를 보였으며, 조각 작품 역시 출품된 7점 가운데 6점이 낙찰되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심정수의 Lot.70 ‘북두칠성을 향한 칠성탑’이 낮은 추정가 20만원에 출품되어 850만원에 낙찰되었다.
오늘 경매는 좋은 미술품과 미술시장에 대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경매였다. 이대원의 판화를 비롯해서 좋은 결과를 보여준 근현대 작품들은 서울옥션의 <8월 온라인 경매>를 통해 다시 한번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경매의 좋은 결과와 최근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미술시장의 분위기가 2014년 하반기 한국 미술시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