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술시장에 저평가된 것으로 전하는 고전거장 회화(Old Master Paintings)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소더비 런던은 고전거장 회화만을 소개하는 프라이빗세일 전시를 오는 16일까지 뉴 본드 스트리트의 소더비런던 본사에 열고 있다.(17일까지)
프라이빗 세일용 전시는 이제까지 많이 열렸으나 대부분 인기 높은 근현대미술에 한정돼 있었다. 고전거장 회화를 테마로 한 프라이빗 세일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의 의도(Contemplation of the Divine)>라는 제목을 붙인 이번 판매전에는 프란시스코 데 수르바란의 <십자가의 그리스도>가 650만파운드(약114억원)에 나온 것을 비롯해 20점의 회화와 7점의 조각이 선보이고 있다.
개인컬렉터 소장품으로 구성된 이번 판매작은 대부분이 스페인 소장가에게 나온 것이라고 제임스 맥도널드 고전거장회화 프라이빗판매팀장은 전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