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바로크시대의 여성작가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1593-1656)의 작품이 파리 경매에서 예상가를 크게 뛰어넘어 118만달러(약12억원)에 낙찰됐따.
최근 발견된 젠틸레스키의 작품은 <황홀경의 마리아 막달레나>로 26일 파리에서 열린 고전거장회화 경매에서 예상가인 20만-30만유로를 크게 웃도는 86만5,500유로로 낙찰되며 작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20세기초에 흑백사진을 통해서만 그 존재가 알려져 왔다가 근래 프랑스 남부의 한 개인컬렉션에서 실물이 확인됐다. 이탈리아 바로크시대를 연 카라바죠 양식을 따르고 있는 이 작품은 빛과 어둠의 강한 대비와 압도적인 화면 묘사가 특징이다.
<참고>
http://www.theartnewspaper.com/articles/Magdalene-reaches-ecstatic-heights-at-auction/33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