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5일 소더비홍콩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 근현대미술 세일에서 1986년에 죽은 인도네시아 근대작가가 그린 작품이 7,700만홍콩달러(약250만달러, 약28억원)의 예상가로 경매에 오른다.
S.수디오요노(1914-1986)가 1979년에 그린 이 작품은 <디포네고로 왕자를 따르는 병사들>이란 제목의 유화로 크기는 100x199.5cm이다.
수디오요노는 인도네시아 근대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작가로 민족주의적 사상과 애국심을 화면에 쏟아붓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그림의 테마 역시 네덜란드군에 대항한 자바 전쟁에서 승리한 장면을 다룬 것이다.
이번 동남 아시아 근현대미술 세일에는 수디오요노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의 근현대 유명작가 187점이 출품된다.
예상낙찰가 총액은 7,700만 홍콩달러(990만 달러, 약 107억원)에 이른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