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AID 방지를 위한 국제기금마련 경매가 23일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서 열려 2,600만 달러를 모금했다.
(RED)경매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경매는 애플의 디자인파트 부사장인 조나단 아이브(Jonathan Ive)경과 디자이너 마크 뉴슨(Marc Newson) 그리고 뮤지션인 보노(Bono)가 공동기획한 것으로 경매장에는 아티스트, 배우, 셀레브 등 약 1,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경매에서는 아이브와 뉴슨이 공동 제작한 라이카 카메라가 180만달러(약19억원)에 낙찰됐으며 닐 피이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알미늄 책상이 170만달러(약18억원)에 팔렸다.
조나단 아이브와 마크 뉴슨 공동제작의 라이카 카메라
한편 이날 경매에 찬조출품한 무라카미 다카시는 루이뷔통 백이 가득 든 먼로 트렁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VIP 리셉션에 소개된 무라카미 다카시의 먼로 트렁크
경매에는 그룹엣지, 클린턴 전대통령의 딸 첼시 클린턴, 헬레나 크리스텐센, 맥 라이언, 바바라 부시, 래리 가고시안, 디터 램스 등이 참가했다. (1달러=1,061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