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총액 약 12억 4천만원, 낙찰률 66%
최고가 - 박수근 ‘노인’ 2억 3천만원
최고 경합 - 비둘기 램프 1천 8백만원
10월 24일(목)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진행된 “아트 포 인테리어 경매”가 낙찰률 66%(68/103), 낙찰총액 약 12억 4천만원을 기록하며 마무리되었다.
일상의 공간을 예술품으로 꾸미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아트
포 인테리어 경매”는 근현대 미술품부터 현대 조각, 고가구, 도자기, 명품 브랜드 보석, 디자인
가구 등 컬렉터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 출품되었다.
이번 경매는 야요이 쿠사마, 이우환 등 인기작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디자인 램프, 까르띠에 다이아몬드 반지, 도자기 등 여러 품목에서 경합이 많았다.
이번 경매 최고가는 박수근의 1960년작‘노인’으로, 1억 5천만원부터 시작해 2억 3천만원에
낙찰되었다. 이우환 ‘점으로부터’는 4천 5백만원부터 시작해 7천 8백만원에 해외 전화 응찰자에게 낙찰되었다. 김창열의 ‘물방울’은 1억 1천만원에 낙찰되었다. 조각 작품도 경합을 일으켰는데, 유영교 ‘모자상’이 3백 3십만원, 윤영자의
‘사랑’이 3백만원에
낙찰되었다.
최고 경합 작품으로는 프랑수아-자비에 라란느의
‘비둘기 램프’가 150만원부터
시작해 낮은 추정가의 12배에 가까운 1천 8백만원에 현장 응찰자에게 낙찰되었다.
해외 미술시장의 인기 작가 야요이 쿠사마의 ‘꽃’은 5천만원, 판화 ‘호박’은 9백만원에 낙찰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데미안 허스트 스팟 시리즈 판화 작품은 1천 5십만원에 낙찰되었다.
도자기 가운데는 ‘백자쳥화운룡문호’가 7백 5십만원, 명품 브랜드 보석 중에는 까르띠에 다이아몬드 반지가 1억 6천만원에 낙찰되었다.
서울옥션은 “이번 경매는 컬렉터들의 다양한 필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경매였다.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해 미술품 경매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