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현대미술의 최고가 기록이 10월6일 홍콩에서 열린 소더비경매에서 수립됐다.
이날 경매는 소더비의 아시아진출 40주년을 기념을 겸해 열린 2013년 가을경매로 정판즈의 <최후의 만찬>은 1억8.044만홍콩달러(약250억원)에 낙찰되며 이날 최고가는 물론 중국현대미술작품 최고가를 갱신했다.
정의 <최후의 만찬>은 2001년 작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중국 붉은 스카프를 맨 중국소년들로 패러디한 작품으로 그동안 울렌스 컬렉션이 소장해왔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작품이다. 경매에서는7,000만 홍콩달러부터 호가가 시작돼 현장에서 1억 홍콩달러를 돌파한 이후는 전화응찰자가 등장하면 랠리가 계속되며 결국 1억6천만달러에 낙찰봉이 두드려졌다.
이날 경매에는 지창위(繼常玉)의 <여덟개 꼬리 금붕어>가 6,732만 홍콩달러(약93억원)를 기록했으며 자우키(趙无極)의 1982년작 <15.01.82>(3연작)은 7,500만홍콩달러(약104억원)에 낙찰되며 작가 최고가를 기록했다.
홍콩소더비의 40주년기념 이브닝세일은 미화 1억4520만 달러(약1,5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홍콩달러=138원, 1달러=1,072원)
<참고>
http://auction.artron.net/20131006/n51658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