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화) 서울옥션 평창동 본사에서 열린 제129회 미술품 경매가 낙찰률 약 70%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경매에서는 야요이 쿠사마의 판화와 유화가 7점 출품된 가운데 모두 낙찰되며, 미술시장의 인기를 증명했다.
최고가는 야요이 쿠사마의 ‘인피니티 넷’으로 해외 응찰자의 전화 경합 끝에 5억 2000만원에 낙찰되었고, 출품된 판화 5점도 대부분 높은 경합을 일으키며 낙찰되었다.
유화 ‘Pumpkin’은 6800만원에 시작해 8100만원에 낙찰, 판화 ‘A Pumpkin’이 600만원, ‘Flower Basket’이 570만원에 낙찰되었다.
유화 ‘Pumpkin’은 6800만원에 시작해 8100만원에 낙찰, 판화 ‘A Pumpkin’이 600만원, ‘Flower Basket’이 570만원에 낙찰되었다.
이번 경매는 고미술품이 좋은 결과를 보였다. 지난 128회 경매에 이어 도자기 출품작이 열띤 경합을 일으켰는데, 5500만원부터 시작한 ‘백자호’가 현장, 전화, 서면의 수 차례 응찰 끝에 9900만원에 낙찰되었다.
‘청화백자운룡문병’은 2300만원부터 시작해 4000만원에 낙찰, ‘청화백자화장기’는 630만원에 낙찰되며, 출품작 대부분이 추정가보다 높은 금액에 낙찰되었다.
‘청화백자운룡문병’은 2300만원부터 시작해 4000만원에 낙찰, ‘청화백자화장기’는 630만원에 낙찰되며, 출품작 대부분이 추정가보다 높은 금액에 낙찰되었다.
고미술 가운데 경합을 일으킨 작품이 많았는데, 산정 서세옥의 ‘사계 산수도’가 850만원부터 시작해 1400만원에, 작자미상의 ‘묘접도’는 1400만원부터 시작해 2200만원에 낙찰되었다.
이 외에도 조선시대 영의정 서문중의 초상은 낮은 추정가4000만원에 출품되어 경합 끝에 7300만원에, 불교 경전 반야심경 ‘감지금니대반야바라밀다경 권 제 429’가 2000만원에 낙찰되며 다양해진 고미술품에 대한 컬렉터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경매의 낙찰총액은 약 26억 2810만원을 기록했다.
야요이 쿠사마, 인피니티 넷, 캔버스에 아크릴릭, 162.0X162.0cm, 2006 낙찰가 : 520,00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