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아시아진출 40주년을 기념해 대대적인 이벤트를 준비중인 소더비 홍콩의 하이라이트 작품이 일부 소개됐다.
중국의 미술시장정보사이트 아트론에 따르면 이번 중국 도자기 및 골동 세일은 5개 매장에서 400여점에 추정가총액 7억5천만홍콩달러(약1,072억원)이 출품된다.
하이라이트에는 일본 내 중국미술품 시장의 유명 딜러였던 사카모토 고로(坂本五郞)의 소장품과 교토 일대의 이름난 중국미술품 컬렉터들의 소장품이 포함돼있다.
탈활건칠 불두, 당(唐), 높이 49.5cm, 추정가 2,000만 홍콩달러 / 사카모토 고로(坂本五郞)
석조연화좌 관음보살입상, 북제(北齊), 높이 151cm, 추정가 1,500 홍콩달러
도쿄 후겐도(不言堂)의 설립자인 사카모토 고로는 현재 현역에서 은퇴한 상태인데 이번에 그의 소장품으로 당나라때 탈활건칠(脫活乾漆) 불두상과 북제시대의 무평(武平)7년명이 있는 석조관음입상 등이다. 불두상의 추정가는 2천만 홍콩달러(약29억원)이 이른다.
청자유 부조서복쌍어문 여의귀 병, 높이 42.7cm, 추정가 1,000만-1,500만 홍콩달러
이외에도 교토의 개인 컬렉터 소장의 건륭어제 청자유 여의이(如意耳)병과 송대 흑칠기 8점세트, 청 옹정제 분채국화문 대접 한쌍, 명 성화연간의 청화추규문 완 등이 출품된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