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자던의 2013년 봄시즌 이브닝세일에서 낙찰총액 6억4,200만 위안(약1,163억원)을 기록하며 중국미술시장이 여전히 활화산임을 보여주었다.
이날 경매에서 우주런(吳作人)의 <전지황하분외향(戰地黃花分外香)>으로 800만 위안에서 호가가 시작돼 10배를 넘는 8,050만위안(약146억원)에 낙차되며 작가경매가 갱신은 물론 이날 경매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우주런 <전지황하분외향> 1977년 118x175.5cm
또한 장다첸(張大千)이 1944년 둔황 벽화를 연구할 때 제작한 채색 공필화 <홍불녀(紅拂女)>는 경매전부터 관심을 끌며 호가 950만위안에서 시작돼 7,130만위안( 약129억원)에 낙찰됐다.
(1위안=181원)
장다첸 <홍불녀> 194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