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매회사 가운데 최초로 설립된 중국 자더(嘉德)가 오는 5월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봄시즌 경매를 준비중이다.
5월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경매의 출품작수는 3,900여점.
중국 서화, 도자기, 가구, 공예품, 근현대 미술, 유화 , 조각, 고서적, 시계 및 보석 등 42개 파트로 나뉘어 열릴 예정이다.
경매에 앞서 이들 작품은 경매장이기도 한 베이징국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7일부터 9일까지 프리뷰된다.
중국 유명 소설가이자 컬렉터였던 라오서(老舍)와 그의 부인 후시에칭(胡絜青)
이번 경매에서 중국 서화는 1,200여점이 18개 파트로 나뉘어 경매에 오르는데 중국의 유명 소설가이자 극작가였던 라오서 (老舍)와 그의 부인 후시에칭(胡絜青)이 수집한 중국근대회화 컬렉션이 하이라이트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컬렉션은 지바이스(齊白石) 8점과 홍빈홍(黃濱虹) 4점, 위창숴(吳昌碩) 2점, 부파오스(傅包石) 1점 등으로 이뤄져 있다.
1993년 5월에 설립된 중국 자더는 그동안 왕희지의 <평안첩(平安帖)>(2010년가을, 3억800만위안), 치바이스의 <산수책)>(2011년가을, 1억9.400만위안), 왕휘<당인시의도(唐人詩意圖)>(2011년가을, 1억2,650만위안) 등 고가 미술품을 판매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