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단의 제12회 경매가 12월14일 열린다. 이번 경매에는 장인인 선조(1552-1608)와 사위인 동양위 신익성(東陽尉 申翊聖, 1588-1644)의 글씨와 그림이 함께 표구된 <전가홍보첩(傳家鴻寶帖)>을 비롯한 고서화, 서적, 근현대화 이왕가 미술품제작소 제작의 근대 공예 등 251점이 출품된다.
이번에 경매 출품되는 <전가홍보첩>은 전래가 드믄 선조의 글씨가 사위인 신익성의 그림과함께 들어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더욱이 신익성의 그림인 <백운루도(백운루도)>는 이제까지 알려진 실경산수화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그려진 그림인 것을 추정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매 프리뷰는 12월7일(금)부터 13일(목)까지 옥션단, 갤러리 단 전시장에서 열린다.
<전가홍보첩>을 비롯한 하이라이트는 다음과 같다.
선조 <양심설(養心說)>
신익성 <백운루도> 26.5x35.7cm (No.57<전가홍보첩>의 예상가 1억~3억원)
No.55 신사임당(申師任堂) <매화> 종이에 먹, 29x146.5cm 예상가 4,000만~8,000만원
No.56 조지운(趙之耘) <묵매첩(墨梅帖)> 천에 먹, 37x25cm (8면)
예상가 8,000만~1억5,000만원
No.58 영조대왕 <어필 10폭 병풍> 종이에 먹, 각 136x38.5cm 별도문의
No.60 인조 <인조 그림과 관상책> 28x20cm(2점 등) 예상가 3억~5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