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과 25일 홍콩에서 열린 베이징 바오리의 첫 홍콩세일이 5억2,000만홍콩달러(약728억원)의 낙찰총액을 기록했다.(수수료 15% 포함)
베이징 바오리의 홍콩 경매는 이번이 처음으로 중국근현대미술, 중국 서화, 중국골동, 보석 등의 4개 파트에서 400점이 출품돼 평균 82%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낙찰총액 1억5,200만홍콩달러(약213억원)에 낙찰률 83.67%를 기록한 근현대미술 파트에서는 주더췬(周德群)의 <홍비록수(紅肥綠瘦)>가 3,500만홍콩달러(약49억원)에 팔리며 작가의 경매 두 번째 최고가를 기록했다.
중국서화 파트는 162점이 출품돼 낙찰총액 1억8,700만달러(약262억원)을 기록했지만 낙찰률은 64%에 그쳤다. 최고가는 장다첸의 <번녀체방도(番女掣庬圖)로 예상가 720만~920만 홍콩달러를 크게 웃도는 4,830만 홍콩달러(약67억6천만원)에 낙찰됐다.
도자기를 포함한 골동 파트에서는 일본 개인미술관 소장품이었던 건륭제때 제작의 <청화백자 팔선쌍이준(靑花八仙賀壽雙耳尊)이 3.220만 홍콩달러(약45억원)에 낙찰되며 이 부분의 최고 낙찰를 기록했다.
<청화백자 팔선쌍이준(靑花八仙賀壽雙耳尊)
<참고>
http://auction.artron.net/show_news.php?newid=284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