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더비 유럽이 파리에서 개최한 이탈리아 컬렉터 자이라 미스(Zaira Mis) 소장품 세일에서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그랑 따블르>가 열띤 경합속에 660만 달러(약 72억원)에 거래되며 모처럼 파리 경매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주었다.
마그리트가 1962년과 1963년에 걸쳐 제작한 이 작품은 크기가 54.3x65.4cm의 유화작품으로 경매가 시작되면서부터 30여명의 응찰자들이 열띤 경합을 벌여 5,104,750유로(약660만달러)에 낙찰되며 프랑스에서 팔린 마그리트 작품중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이 경매에서 다른 마그리트 작품인 <폭풍의 장식(La Parure de l’Orage)>은 1,464,750유로(약21억원)에 낙찰됐다.
한편 이날 경매에서 두 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한 것은 앤디 워홀의 4점 세트로 구성된 <마릴린 먼로>로 3,200,750유로(약45억원)에 팔렸다.(1유로=1,416원)
르네 마그리트 <그랑 따블르(La Grand Table> 1962/3년 캔버스에 유채 54.3x65.4cm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