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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소더비, 크리스티의 현대미술세일 시장가늠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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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앞서거나 뒤서거니 하며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와 소더비의 현대미술 세일에 이탈리아 문제로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9일 뉴욕에서 열린 소더비의 금년가을 현대미술세일에서 지난 2007년 피크때를 버금가는 대성과를 기록했다. 이날 소더비의 컨템퍼러리아트 이브닝세일에는 73점중 62점이 낙찰되며 낙찰률 85%에, 낙찰총액 3억1,583만7,000달러(약3,556억원)를 기록했다.
이 금액은 2000년대 들어 미술시장이 가장 피크를 이룬 지난 2007년 가을의 매출기록 3억1,590만7,000달러에 불과 7만달러 적은 금액으로 이는 유럽발 경제위기설로 인해 가슴 졸이며 미술시장을 지켜보던 관계자들로 하여금 환호성을 지르게 했다.
하지만 다음날 열린 크리스티는 이탈리아 경제문제가 정식으로 붉어진 때문인지 소더비와는 반대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크리스티의 전후미술 및 현대미술 이브닝세일은 91점중 82점이 낙찰돼 낙찰률로서는 좋은 성적인 90%를 기록했지만 낙찰총액은 소더비보다 훨씬 적은 2억4,759만7,000달러(약2,769억원)에 그쳤다. 
소더비는 경매전부터 클리포드 스틸 유족이 미술관 기금을 위해 내놓은 작품 4점을 놓고 크리스티와 신경전을 벌였는데 문제의 작품들은 모두 1억1,400만 달러에 팔려 이날 경매의 하이라이트가 됐다. 이 가운데 <1949-A-No.1>은 6,168만2,500달러(약645억원)에 낙찰되며 작가 경매최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날 경매에는 클리포스 스틸 이외에도 게르하르 리히터, 케디 놀란드, 존 미체, 댄 플래빈, 알버트 호헬른 등 미국현대작가 작품들이 고가 낙찰행진을 진행했다.
한편 크리스티에서는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1961년작인 이 4,320만2,500달러(약486억원)에 팔려 경매의 최고가와 작가의 경매신기록을 갱신했다. 이외에도 마크 로드코의 (1956년)이   1,856만2,500달러에 낙찰됐고 앤디 워홀이 리즈 테일러를 그린 (1963년)은  1,632만5,000달러에 팔렸다.
이날 함께 열린 일본지진재해를 돕기 위해 무라카마 다키시 기획의 자선경매에는 무라카미를 포함한 전세계 작가 15명이 내놓은 21점이 모두 팔리며875만6,100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자선경매의 매출금은 전액 일본지진재해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된이다. (1달러=1126원)

<참조>

http://www.nytimes.com/2011/11/10/arts/sothebys-contemporary-art-sale-totals-316-million.html

http://files.shareholder.com/downloads/BID/1427024777x0x516879/b72c96de-c905-43ea-b64d-df2d69d66986/516879.pdf

http://www.yomiuri.co.jp/national/culture/news/20111110-OYT1T00431.htm

 

 

편집 스마트K (koreanart21@naver.com)
업데이트 2024.11.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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