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베이징을 국제적인 상업도시로 육성하는 방안 속에는 경매시장의 육성도 포함돼 있다. 지난달 20일 베이징시 상무위원회와 베이징시 경매산업위원회는 금년 4번째의 베이징 경매시즌을 선언하는 개막식을 열었다.
지난해 가을, 베이징 경매시장이 올린 매출액은 모두 194억5,800만위안(약3조4천억원). 관계 자료에 따르면 중국내 미술품경매 시장에서 베이징이 차지하는 비중은 77% 이상 된다.
베이징시와 베이징시 경매산업위원회는 베이징시의 경매사업 자원을 한데 모으고 경매산업의 경영관리 수준을 높여 베이징을 점차 뉴욕이나 런던처럼 미술품 경매의 세계적 중심으로 육성하고자 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 베이징시 경매산업위원회 원꾸이화(温桂华) 회장은 2011년 베이징 가을경매시즌에는 총 340차례의 경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년에는 작년보다 20개가 늘어난 경매회사가 참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 2011경매시즌은 12월말에 그 막을 내린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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