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바오리(保利)와 함께 중국경매시장을 양분하며 수위를 다퉈온 중국 자더(嘉德)가 다음달 열리는 2011년 가을경매를 준비하며 중국 국내외의 유명 개인컬렉터들의 서화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11월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자더 가을경매는 서화, 도자기, 가구, 공예품, 근현대 유화 및 조각, 고서적, 보석 과 비취 등 무려 4,500여점에 이른다.
이 중 하이라이트는 서화파트로 이번 자더 경매에는 중국내의 탕타오(唐弢), 왕신헝(王新衡), 장시앤팡(張賢鈁) 등의 컬렉션을 비롯해 미국의 란루(蘭廲), 웨이신헌(味辛軒) 소장품 그리고 체코의 중국문학전공자인 헤이즈라 박사 소장품과 일본 이토 다메오(伊藤爲雄)의 컬렉션이 선보인다.
중국 국민당 간부였던 왕신헝은 1949년 이후 타이완에 건너가 사업에 매진하며 장따치엔을 알게 돼 오랜 동안 교우했는데 1967년 장은 그에게 <산거도(山居圖)>를 그려주었다. 이토 다메오는 일찍부터 중국에 건너가 중국 서화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치바이스를 알게 되었고 그로부터 <대묘도(岱廟圖)>를 선물받았다.
이번 경매는 11월8일부터 11일까지 베이징 국제호텔에서 출품작품에 대한 프리뷰가 열린다.
<참고>
http://auction.artron.net/show_news.php?newid=196670
张大千《山居图》
张大千《秋江闲钓》
齐白石《岱庙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