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만원 미만 유명작가작품 구매 해보세요”
A-옥션 10월 특별경매 열려
미술품 경매회사 (주)A-옥션(대표 서정만)이 오는 14일부터 7일간 근 현대⦁미술품 및 고가구를 총 망라한 작품들이 온라인 경매로 부쳐진다. 이대원, 전혁림, 김창열, 오승윤, 이당 김은호, 소치 허련, 운보 김기창 등 장르별 대표 화가들의 작품 총 150 여점이 출품된다. 이번 경매는 시작가가 대부분 100만원 미만의 작품으로 유명작가와 인기작가, 신진작가들의 작품들을 모아 일반 컬렉터의 부담 없는 작품 구입을 위해 마련된 A-옥션의 특별 경매이다.
단순한 형태와 화려한 오방정색을 사용해 가을풍경을 화폭에 담은 오승윤의 추경은 추정가 300~600만원에 출품되었고, 물방울 작가 김창열의 보기 드문 수묵화는 추정가 120~200만원에 출품되었다. 어진화가 이당 김은호의 화폭 가득 뻗은 매화나무에 다소곳이 앉아있는 참새를 담은 화조도는 간결한 필선미와 부드럽고 화사한 색채가 돋보이는 수작이다. 또한 특유의 마른 붓으로 호방하게 그려낸 소치 허련의 산수도 역시 경매에 부쳐 진다.
이 밖에도 고바우 김성환, 산정 서세옥, 심향 박승무, 남농 허건, 내고 박생광, 해공 신익희, 심산 노수현, 전선택 등 다양한 작가와 작품들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A-옥션 관계자는 흔히 미술품경매를 부자들의 고고한 특권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대부분 100만원 미만의 유명작가 작품을 부담없이 구매하고 재테크도 하는 미술품 경매의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해 이번 경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출품작들은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 A-옥션 본사 전시장에서 전시되며 경매는 10월 20일(목) 오후 4시부터 마감된다.
오승윤 <추경> 추정가 300-550만원
김창열 <무제> 추정가 120-200만원
이당 김은호 <화조도> 추정가 200-400만원
문의) 02-725-8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