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현대미술 작품 1억위안 돌파는 장샤오강일 듯
최근 미술시장 역시 불확실성의 소용돌이속에 있기는 마찬가지. 최근 유럽문제로 급등락을 반복중인 세계 경제 때문에 사상 최고였다는 올봄 시즌 성적이 무색하게 보일 정도이다. 그런데 중국의 경우는 예외처럼 보인다.
중국의 21세기경제뉴스(21世纪经济报道)는 10월1일부터 시작되는 홍콩 소더비경매에서 중국현대미술 작품의 1억위안(한화 183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사를 실었다. 해당 작품은 장샤오강(张晓刚)의 <혈연: 대가정>로 추정가 5,800만~6,500만 홍콩달러(약 87억~97억원)이다.
장샤오강의 작품은 지난봄 경매에서 <영원한 사랑(生生息息之爱)>이 7,906만 홍콩달러에 낙찰돼 현재까지 최고가 중국현대미술작품으로 기록되고 있다. 특히 그의 작품은 중국현대미술의 신기록 제조와 관련이 깊은데 2006년의 <대가정(大家庭)>(2003년)은 장쑤 경매에서 226만위안에 낙찰돼 처음으로 1백만위안을 돌파했고 그해 3월에는 <혈연 시리즈(血缘系列): 동지>가 뉴욕 소더비에서 783만위안에 낙찰되면서 전년에 홍콩 소더비에서 같은<혈연 시리즈>의 57만 위안을 1년사이에 무려 13배나 뛰어오른 기록을 보였다.
이후 그해 가을에 뉴욕 소더비에 나온 <천안문(天安门)>과 <아버지와 아들(父与子)>은 각각 1,912만위안과 1,556만 위안에 낙찰되면서 1천만 위안을 돌파했다. 그리고 2008년 소더비의 봄경매에 나온 <혈연: 대가정 3호>는 4,200만 홍콩달러에 낙찰되면서 당시 중국현대미술 최고가를 기록했다.
<참조>
http://news.xinhuanet.com/collection/2011-09/23/c_122078252.htm
http://files.shareholder.com/downloads/BID/1401535302x0x500958/9c1633a6-80a8-4e2b-991b-c1ebfedc81d5/500958.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