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7회 홍콩경매 최고가 김환기 ‘새’, 6백만 홍콩달러
김환기 ‘산월’ 경합, 이우환 150호 조응 약 1억 9천만 원 등
홍콩 현지에서 한국미술시장의 김환기, 이우환 국내의 인기 이어갔다.

서울옥션은 5월 30일(월) 현지시각으로 오후 5시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7회 홍콩경매를 개최하였다. 출품된 총 69점 중 44점이 낙찰되어 낙찰률 64%를 기록했으며, 낙찰총액 약 38억 1719만 원(HKD 27,450,000, 환율: 139.06원 적용)을 기록했다.

김환기, <새>

이날 경매의 최고가는 Lot. 25번 김환기의 ‘새’로 약 8억 3400만 원(HKD 6,000,000)에 낙찰되었다. 이 날 경매에 출품되었던 김환기의 작품 총 3점은 모두 낙찰되었다.

김환기, <산월>

특히, Lot. 3번으로 출품된 ‘산월’은 추정가 약 4800만~6100만 원에 출품되어 경합 끝에 낮은 추정가의 배가 넘는 약 1억 원(HKD 730,000)에 낙찰되었다.

  
         이우환, <조응>                                이우환, <점으로부터>
이우환의 작품도 출품된 6점 중 4점이 낙찰되었으며, Lot. 24번 ‘조응’은 약 1억 9400만 원에 낙찰되었으며, Lot. 19번과 20번 ‘점으로부터’는 각각 1억 2500만 원(HKD 900,000)에 낙찰되었다.

 야요이 쿠사마, <무한망에 의해 삭제된 비너스상>

한편, Lot. 36번, 야요이 쿠사마의 ‘무한망에 의해 삭제된 비너스상’이 약 5억 9800만 원(HKD 4,300,000)에 낙찰되는 등 이날 경매에 출품된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이 모두 낙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