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크리스티가 하룻밤 낙찰총액으로는 사상 최고인 4억8천만홍콩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28일 홍콩 컨벤션센터에 열린 홍콩 크리스티의 ‘아시아 20세기 및 현대미술’이브닝세일에는 45점이 출품돼 42점이 낙찰되며 낙찰률 93%에 낙찰총액 4억8,406만홍콩달러(약677억원)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가을에 비해 74%로 증가한 것이다. 이날 낙찰된 작품 가운데 5점은 3,000만 홍콩달러(약42억원)이상에 낙찰됐으며 16점은 1,000만홍콩달러를 넘는 가격으로 팔렸다.

          
      자우키,《2.11.59》                           자우키,《14.11.63》

이날 경매에서 자우키의 작품은 단연 주목을 끌었는데 그의 작품《2.11.59》은 4,98만홍콩달러에 낙찰돼 이날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또다른 그의 《14.11.63》은 3,874만 홍콩달러에 팔려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정판즈, 《자화상》                        창위,《녹지홍매(綠枝紅梅)》

장샤오강, 《혈연:대가족-부자》

그 외 정판즈(曾梵志)의《자화상》이 3,762만홍콩달러, 창위(常玉)의《녹지홍매(綠枝紅梅)》는 3,650만홍콩달러, 정판즈의 다른 작품인 《표(豹)》는 3,600만홍콩달러, 장샤오강(张晓刚)의《혈연:대가족-부자》는 2,866만홍콩달러에 낙찰됐다.

          
     나라요시토모, 《Yellow in Blue》                  이우환,《From Point》

중국작가 이외에는 일본의 나라 요시토모의 《Yellow in Blue》가 866만홍콩달러에 팔렸으며 이우환의 1977년작 《From Point》는 182만 홍콩달러에 낙찰됐다.

출처 : http://auction.artron.net/show_news.php?newid=169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