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소더비가 2011년 4월 1일부터 8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 제5전시실에서 춘계경매를 연다. 8일간 열리는 경매에 중국 도자기 및 공예품, 전통 서화, 20세기 중국예술, 당대 아시아 예술, 현․당대 동남아예술, 보석, 손목시계, 양주 등 8개 파트로 나뉘어 3,600여점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낙찰총액은 24억 홍콩달러/3억 달러(미화) 가량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주목을 끌만한 이브닝경매는 ‘매인당(玫茵堂) 컬렉션’과 ‘울렌스 부부의 중국현대미술품전’이다. 매인당 컬렉션은 14~18세기 각 조대를 대표하는 도자기를 소개하는 세일이다.
소더비의 아시아담당 행정총재 케빈 칭은 “홍콩소더비의 2010년 성과는 눈부셨다. 10월가을경매는 홍콩의 역대경매사상 최고낙찰총액 기록을 갱신하며 소더비에 대한 전세계 컬렉터들의 신뢰를 새삼 확인했다. 이번 4월 경매에 소개되는 작품도 그 수준이 뛰어난 것은 물론 장르도 매우 다양하다. 특히 유럽의 유명 중국도자기 컬렉션인 ‘매인당 컬렉션’의 도자기를 선보이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 외에도 장다치엔(张大千), 주더췬(朱德群), 인도네시아 화가 유니자르의 걸작도 소개된다. 아울러 무지개빛 다이아몬드와 붉은 보석, 파텍필립(Patek Philippe) 시계와 브르고뉴와 보르도 와인 등 소더비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경매품들이 소개된다.
아시아 컬렉터들은 큰 구매력을 바탕으로 작품 감상하는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우리는 앞으로 아시아 경매시장이 계속 좋아지리라 본다.”고 전했다.
출처 : http://auction.artron.net/show_news.php?column_id=57&newid=159349#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