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홍콩소더비에서 열린 중국현대미술 경매에서 쟝샤오강(张晓刚)의 1988년작《영원한 사랑(生生息息之爱)》이 홍콩달러 7906만에 낙찰돼 중국현대미술작품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세일은 울렌스 컬렉션의 초기중국현대미술작품 105점이 출품돼 100% 낙찰되는 성황을 보였다. 이 경매에서 12점이 홍콩달러 1,000만을 넘는 고가에 낙찰됐는데, 장샤오강의 《혈연시리즈, 전웨이민(陈为民)》과 장페이리(张培力)의 《X? No.3》爱)이 나란히 2,306만 홍콩달러(약 32억원)에 낙찰됐다.

반면 그동안 중국현대미술의 최고가를 갱신해온 정판즈(曾梵志)爱)《가면시리즈 4호》가 450만홍콩달러(약 20억원)에 팔려 현장의 컬렉터들을 당황케했다.

이날 장샤오강과 장페이리의 작품에이어 3번째로 높은 가격인 1,914만 홍콩달러(약26억원)에 팔린 왕광이(王广义)의 《모택동, P2》등 3점은모두 전화로 참가한 한 응찰자에 낙찰된 것으로 전한다. 울렌스 컬렉션의 이날 낙찰총액은 4억2700만 홍콩달러 (약597억원)을 기록했다.

출처 : http://guangdong.artron.net/show_news.php?column_id=335&newid=159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