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1월 홍콩 크리스티에서1억2,946만 홍콩달러(한화 약 168억원)에 낙찰된 청대 옹정제때의 법랑제 쌍항항료 1대(對)
지난달 말 크리스티 인터내셔널은 런던, 뉴욕, 홍콩에서 2020년 실적을 동시에 발표하며 세계적으로 총 50억 달러(33억 파운드)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245년 크리스티 역사 중 가장 뛰어난 실적을 보인 것으로 2009년의 매출기록 21억 파운드(구매자 수수료 포함)에 비하면 53%나 신장된 실적이다. 이 가운데에는 5억7천만 달러에 이르는 프라이빗 세일 금액도 포함돼 있다. 이 부문 역시 2009년에 비해 39%나 증가했다. 아울러 온라인 경매 역시 28% 증가했으며 새로 등록된 고객 수자도 22.7%나 늘었다.
특히 주력부분인 미술품 매출 부분에서는 라이벌 회사를 누르고 5천만 달러 이상 되는 작품 판매에서 66%라는 점유율을 차지했다. 지난해 크리스티는 1백만 달러 이상되는 작품 606점을 판매했다. 전체 옥션의 평균 낙찰율은 지난해(79.7%)와 비슷한 79.4%를 기록했다.
또한 아시아 시장에서는 작년 중국미술시장의 붐에 힘입어 홍콩과 두바이를 포함해 모두 7억7,290만 달러의 낙찰총액을 기록하며 이 부분 역시 전년에 비해 116%나 신장됐다.(홍콩경매 낙찰총액 7억2,1900만 달러)
크리스티 인터내셔널 대표인 스티븐 머피는 “2010년 모든 부분에서 신기록이 작성된 해이며 금년 초에 보이는 여러 지수도 미술 시장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기 가득한 것을 보여준다‘고 금년 시장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출처 http://www.christies.com/about/press-center/releases/pressrelease.aspx?pressreleaseid=4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