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술의 속(裏)의 뒷모습(裏)
도쿄 산토리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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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30 ~ 2020.11.29
도쿄 미드타운의 명소가 된 산토리 미술관의 가을 기획전. 회화 도자기 공예품 복식 등 다양한 생활용품에 담긴 “생활 속의 미‘를 재조명한다. 평소 겉으로 드러나지 않거나 주류가 아니라고 여겼던 미적 요소에 초점을 맞춰 평소 잘 소개되지 않는 작품들이 다수 소개된다.
서양 목판화 500년의 역사
도쿄 마치다(町田)시립국제판화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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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6 ~ 2020.11.23
유럽에 목판화가 등장하는 것은 1400년 무렵. 구텐베르크가 활판 인쇄술을 발명한 것은 그로부터 반세기 뒤다. 그후 곧 판화의 주류가 동판화로 넘어가면서 변방의 장르가 됐다. 18세기 말에 나무판이 아니라 나무의 단면을 판재로 사용하면서 정교한 묘사가 부활, 예술적 장르로 거듭나게 됐다. 120여점의 주요 작품을 통해 목판화사의 흐름에 소개한다.
베르메르와 단 둘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
헤이그 마우리츠하이스 왕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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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6 ~ 2021.01.03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로 유명한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는 1902년 덴하그의 마우리츠하이스 미술관을 찾았다. 이때 베르메르의 걸작 한 점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리고 몇 년 뒤 그는 한 편지에서 ‘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봤다’고 썼다. 그가 본 그림은 베르메르의 (사진)이었다. 전시는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한 관람객이 외부소음...
탄트라, 계몽에서 혁명으로
런던 영국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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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 2021.01.24
탄트라는 정신적 지식 내지는 경전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세계와 인간은 본래 하나라는 인도 고대사상이 기본. 이후 여성의 신성한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여신 숭배 신앙으로 체계화됐다. 탄트라 도상에는 실은 6세기 무렵 불교와 힌두교의 융합 그리고 20세기 중반 인도의 대항문화 등장까지 다양한 내용이 들어있다. 전시는 인도는 물론 주변 네팔, 티벳 그리고 일본...
덴마크 회화의 황금시대(1801-1864)
파리 프티빨레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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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 2021.01.03
덴마크 회화는 유럽에도 그다지 널리 알려지지 않은 마이너 분야. 허지만 19세기 전반 코펜하겐은 뮌헨, 드레스덴, 베를린과 어깨를 겨루는 미술의 중심지였다. 특히 그 중심에 있었던 것이 코펜하겐미술학교. 독일 낭만파 화가로 유명한 캐스퍼 데이비드 프리드리히도 젊은 시절 이곳에서 수학했다. 크리스토퍼 에크캐르스베르크를 비롯해 그의 제자인 크리스텐 쾨브케, 마...
공예2020-자연과 미의 형태
도쿄 도쿄국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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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 ~ 2020.11.15
일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공예다. 섬세하고 정교하며 장인적 기술이 집약된 공예에서 일본의 미를 느끼게 된다. 전시는 현대 일본공예를 대표하는 작가 82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다.
알렉산더 폰 훔볼트와 미국: 예술, 자연, 문화
워싱턴 스미소니언 아메리칸 아트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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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 2021.01.03
알렉산더 폰 훔볼트(Alexander von Humboldt 1769-1859)는 19세기의 가장 중요한 자연과학자 중 한 사람이다. 환경에 대한 공생적 사고방식은 그에 의해 처음 비롯됐다. 그는 ‘식물 생성변화의 역사 속에 자연의 조화와 풍경의 미를 실현하고자 하는 지구 생명의 도덕적 본성을 감지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인간의 도덕적 본성의 고향...
조르조 데 키리코의 형이상학 회화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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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6 ~ 2020.11.14
키리코(1888-1978)는 로마에서 활동했으나 그리스 출신. 음울하고 몽환적이며 수수께끼로 가득 찬 듯한 화면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는 심취한 니체나 쇼펜하우어의 영향을 받은 것. 그래서 형이상학 회화로 불린다. 이번 회고전에는 로마에 정착하기 이전에 뮌헨, 토리노, 파리, 페라라 등지를 전전하면서 바뀌어 가는 작업의 궤적과 철학적 사유의 변화를 나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