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스터블 전
도쿄 미쓰비시(三菱) 1호관 미술관
원문링크
2021.02.20 ~ 2021.05.30
영국화가 존 컨스터블(1776-1837)에 붙는 접두어는 국민 풍경화가. 이상적이면서 마땅히 그래야 할 풍경 대신 생활 주변에서 흔히 보는 친근한 장면을 그렸다. 이는 말할 것도 없이 영국 실제의 풍경. 33년 만에 일본에서 다시 열리는 컨스터블 전시에는 런던 테이트 갤러리 소장품을 중심으로 초기부터 만년까지 그의 전체 세계를 보여준다. 유화, 스케치, 소...
가와이 교쿠도(川合玉堂) 전
도쿄 야마타네(山種) 미술관
원문링크
2021.02.06 ~ 2021.04.04
개관 55주년 기념 특별전. 실업가이자 설립자 야먀자키 다네지(山崎種二 1893-1983)는 요코야마 다이칸 등 일본 화가들과 친분으로 유명했다. 작가들을 후원하면서 소장품도 대부분 일본 근대회화로 구성했다. 전시는 다이칸 이외에 평생 가깝게 지낸 가와이 교쿠도(1873-1957)의 회고전. 교쿠도는 사생 중시의 교토 화파이면서 가노파(狩野派) 기법을 겸했...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분관
원문링크
2021.02.04 ~ 2021.05.30
1930, 40년대에 근대 사회와 본격 조우하면서 당시 최일선에 있던 문인과 미술인들의 공동 작업을 소개하는 전시다. 조선 사대부 사회의 문화예술관은 한마디로 말해 시서화(詩書畵) 일치라고 할 수 있다. 그런 확고한 전통이 있었던 까닭에 근대의 신문화가 도래하자 문인과 미술인이 동맹을 맺고 그들의 수용과 소화를 고민하고 또 일반에 알리기 위해 애쓴 모습들이...
일본 도자의 근원-스에무라 가마(陶邑窯)
세토 아이치현 도자미술관
원문링크
2021.01.09 ~ 2021.03.21
한반도의 가장 오래된 토기는 선사 시대의 빗살무늬토기다. 이는 일본 공통이다. 이후에 나온 또 다른 공통 양식의 토기가 도질(陶質)토기다. 한반도에서는 삼국시대 후기에 제작됐고 일본은 고분 시대부터 만들어졌다. 이는 이전의 것과 달리 고온에서 소성됐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토기문화 시대를 상징한다.
도기와 화필(器と画筆)
도쿄 세타가야 미술관
원문링크
2021.01.05 ~ 2021.02.28
소장품 특별전. 근대 일본과 서양에서 나란히 이색 화가들로 평가받아온 기타오지 노산진(北大路魯山人 1883-1959)과 앙리 루소(1844-1910)를 중심으로 전시다. 도자기와 그림을 나란히 걸었다.
권력의 모습: 남훈전(南薰殿) 황제황후 초상전
타이페이 국립고궁박물원
원문링크
2021.01.01 ~ 2021.04.06
남훈전은 자금성의 역대 황제의 초상을 모신 전각. 청 건륭제 때 정비되면서 전설의 황제부터 121점의 역대 초상이 소장돼 있다. 전시는 이들 중 엄선한 것으로 남송 마린(馬麟)이 그린 하나라 우왕 초상에서 당 태종, 북송 태조 조광윤의 모친 두씨, 원 세조 쿠빌라이 그리고 곰보 얼굴의 명 태조 주원장 등이 권력 그 자체이기도 했던 황제의 초상화를 보여준다....
상서로운 화조화: 백화정서(百花呈瑞)
난징 난징 박물관
원문링크
2020.12.26 ~ 2021.03.28
신춘기념 특별전. 소장품 가운데 일급 화조화 작품을 사상 최대 규모로 소개한 전시다. 북송 마지막 황제 휘종의 구관조 그림(鸜鵒圖, 사진)부터 시작해 원나라 이간과 예찬의 묵죽도, 명의 임량, 여기의 궁중 화조도 그리고 명 중기 이후에 등장한 문인 화가들인 심주와 문징명, 진순의 화조화가 나왔다. 청에 들어서는 서위, 남영, 진홍수, 팔대산인, 석도 외에 ...
ㄱ의 순간
서울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원문링크
2020.11.12 ~ 2021.02.28
조선일보 창간100주년 특별전. 한글의 탄생과 일상 속의 한글 그리고 미래를 다섯 마당으로 구성. 서예, 회화, 설치작업 46명 작가의 작품 100여 점을 통해 한글의 조형성, 사상 등을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