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자의 근원-스에무라 가마(陶邑窯)
세토 아이치현 도자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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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9 ~ 2021.03.21
한반도의 가장 오래된 토기는 선사 시대의 빗살무늬토기다. 이는 일본 공통이다. 이후에 나온 또 다른 공통 양식의 토기가 도질(陶質)토기다. 한반도에서는 삼국시대 후기에 제작됐고 일본은 고분 시대부터 만들어졌다. 이는 이전의 것과 달리 고온에서 소성됐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토기문화 시대를 상징한다.
도기와 화필(器と画筆)
도쿄 세타가야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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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5 ~ 2021.02.28
소장품 특별전. 근대 일본과 서양에서 나란히 이색 화가들로 평가받아온 기타오지 노산진(北大路魯山人 1883-1959)과 앙리 루소(1844-1910)를 중심으로 전시다. 도자기와 그림을 나란히 걸었다.
권력의 모습: 남훈전(南薰殿) 황제황후 초상전
타이페이 국립고궁박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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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 2021.04.06
남훈전은 자금성의 역대 황제의 초상을 모신 전각. 청 건륭제 때 정비되면서 전설의 황제부터 121점의 역대 초상이 소장돼 있다. 전시는 이들 중 엄선한 것으로 남송 마린(馬麟)이 그린 하나라 우왕 초상에서 당 태종, 북송 태조 조광윤의 모친 두씨, 원 세조 쿠빌라이 그리고 곰보 얼굴의 명 태조 주원장 등이 권력 그 자체이기도 했던 황제의 초상화를 보여준다....
상서로운 화조화: 백화정서(百花呈瑞)
난징 난징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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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6 ~ 2021.03.28
신춘기념 특별전. 소장품 가운데 일급 화조화 작품을 사상 최대 규모로 소개한 전시다. 북송 마지막 황제 휘종의 구관조 그림(鸜鵒圖, 사진)부터 시작해 원나라 이간과 예찬의 묵죽도, 명의 임량, 여기의 궁중 화조도 그리고 명 중기 이후에 등장한 문인 화가들인 심주와 문징명, 진순의 화조화가 나왔다. 청에 들어서는 서위, 남영, 진홍수, 팔대산인, 석도 외에 ...
ㄱ의 순간
서울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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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2 ~ 2021.02.28
조선일보 창간100주년 특별전. 한글의 탄생과 일상 속의 한글 그리고 미래를 다섯 마당으로 구성. 서예, 회화, 설치작업 46명 작가의 작품 100여 점을 통해 한글의 조형성, 사상 등을 조명했다.
메이지 시대의 담배와 무라이 기치베(村井吉兵衛)
도쿄 담배와 소금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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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 2021.01.24
조선의 담배 사랑은 유명하다. 구한말 이국인들은 어린아이들까지 담배를 피웠다고 증언했다. 담배 습관이 바뀐 것은 합방이 계기였다. 하이칼라들은 더 이상 곰방대를 찾지 않았다. 문명의 상징인 궐련을 손에 쥐었다. 당시 조선은 물론 일본 담배 시장을 석권한 사람이 무라이 기치베(1864-1926)다. 그는 담배왕이었다. 일찍이 미국 수입의 완전 자동화 궐련제조...
렘브란트의 오리엔트: 17세기 네덜란드 미술과 만난 서양과 동양
바젤 바젤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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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 2021.02.14
근대 이전 오리엔트는 지리적 개념보다는 유럽 동쪽의 비유럽 문화를 가리키는 말에 가까웠다. 17세기의 화가 렘브란트는 오리엔트에 관심이 많았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상상력을 일깨우는 원천이기도 했다. 왕성한 수집가였던 그는 수많은 이국적인 물건에 둘러싸여 작업했다. 더욱이 그의 활동 무대였던 암스텔담은 당시 미지의 신세계와 이어지는 국제적 교역항구...
베이구(北溝) 전설: 대만 이전 고궁문물의 초기 시대
타이페이 국립고궁박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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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9 ~ 2021.03.07
1949년 국민당 정부는 타이완으로 퇴각했다. 이때 고궁박물원 유물도 타이완으로 옮겨졌다. 유물이 처음 보관된 곳은 타이중의 설탕 창고. 이듬해 타이중시 베이구에 동굴 창고가 새로 지어졌다. 유물은 임시 창고에서 이곳으로 옮겨졌다. 그후 고궁박물원 유물은 이곳에 15년 동안 보관됐다. 1965년 타이페이 교외의 와이쌍시(外雙溪)에 새 국립고궁박물원이 지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