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문양 가운데 몸체처럼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에 그려져 있는 문양을 주문양(主文樣)이라고 한다. 그리고 주둥이(달리 구연부(口緣部)라고도 한다)나 굽 부근처럼 두 번째로 눈길이 가는 곳에 그린 장식적 문양을 종속 문양(從屬文樣)이라 한다. 주문양과 종속문양은 시대에 따라 조금씩 그 특징이 다른 게 보통이다. 그래서 도자사 연구에서 문양은 중요한 내용 중 하나가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주문양만 있고 종속 문양이 없는 것도 있다.
조선시대에 사용된 종속 문양은 고려 때와 조금 다른데 고려 시대에는 대체로 연판문, 뇌문, 당초문 등이 많이 사용됐다. 반면 조선시대에는 뇌문, 파도문, 연판문, 여의두문, 당초문 등이 자주 쓰였다.
주로 청화백자에 보이는 주문양
주로 청화백자에 보이는 종속문양 *나에게 물어보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