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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_6. 고려청자와 고려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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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청자는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청자를 가리키며 조선 백자는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백자를 뜻한다. 그러나 이 말은 편의적인 것으로 엄격하게 보자면 고려 시대에 청자만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고려 시대는 통일 신라의 맥을 이어받아 산화동(酸化銅), 즉 구리 성분이 든 유약을 발라 구워 겉면이 녹색으로 보이는 녹청자(綠靑磁)도 다수 제작됐다. 또 흑갈색이 나는 흑유 자기도 구워서 민간에서 많이 사용했다. 


청자 음각연화절지문 매병(靑磁陰刻蓮花折枝文梅甁)
12세기 높이 38.8cm
국립중앙박물관(동원 기증품)

고려 시대에도 백자가 만들어졌는데 이는 조선 시대의 백자와 구분하기 위해 학계에서는 고려 백자라고 부른다. 고려 백자는 청자와 달리 다소 철분이 적은 태토를 사용해 투명한 유약을 발라 구운 것이다. 고려 시대의 가마터인 경기도 용인 서리가마는 고려 백자를 굽던 곳으로 유명하다.     

 
백자 매병(白磁梅甁) 12세기 높이 32cm 국립중앙박물관

편집 스마트K
업데이트 2024.11.1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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